23일부터 개인 1인당 50만원까지 할인

영천사랑상품권 홍보 책자.
영천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영천사랑상품권으로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23일부터 10% 특별 할인 판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시는 다가오는 내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2월 28일까지 1인당 50만원까지 특별 할인 판매하고 조기소진 시 할인판매를 종료한다.

시는 지난 8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영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 이후 판매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달 초 50억원을 추가로 발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는 지출이 많은 연말연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건전한 소비와 함께 상품권 사용 확대가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천사랑상품권은 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축협, 신협 등 37개 금융기관에서 개인 현금 구매 시 월 50만원(연 4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공설시장을 비롯한 음식점, 주유소, 학원, 미용실 등 관내 1670개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가맹점은 시청 홈페이지와 안내 책자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중소상공인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일자리경제과에 신청하면 되고 대기업 직영 대형마트와 유흥주점, 사행성업소는 신청이 제한된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상품권 특별 할인 혜택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고 건전소비를 촉진시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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