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갑 예비후보 등록…"구미를 대한민국 경제 중심으로"

김찬영 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이 30일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구미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찬영 전 위원장 제공
김찬영 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이 30일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구미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찬영 전 위원장 제공

김찬영 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이 내년 4·15 총선 구미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위원장은 30일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박정희 대통령을 철저하게 지워버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동영상 등 역사 왜곡에 맞서 38일간 진행한 1인시위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시위 현장에서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제발 정치를 바꿔 달라던 어머님, 반드시 정치혁신을 이뤄내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품게 해 달라던 시민들의 진정 어린 마음에 공감했다”며 출마 취지를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구미가 다시 대한민국 경제를 주도하는 새로운 희망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무리한 소득주도성장,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같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을 폐기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보수의 전면적 재건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철저한 혁신과 개혁, 인적 쇄신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합리적 보수에 기반을 둔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층의 요구에 부응한다며 청년가산점 등을 제시하고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단순히 청년들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내는 공천은 개혁은 아니다”면서 “소위 진보라는 이름으로 현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수구 386 운동권 정치에 맞설 수 있는, 젊지만 현장에서 철저하게 검증된 청년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자신을 내세웠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구미 출생으로 도산초등학교, 형곡중, 구미고를 졸업해 아주대학교에서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청년특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경북총괄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 등을 직책을 두루 맡았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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