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화재발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13건의 화재가 발생해 2억8000만 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화재발생건수가 1일 평균 0.46건인데 비해 설 연휴 기간은 1일 평균 0.68건에 달해 집중적인 화재예방대책이 요구된다.
소방서는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으로 전통시장·대규모 판매시설·숙박시설·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폐쇄·작동불능 상태 등 소방안전 적폐행위 소방특별조사, 화재취약대상 소방간부 현장 확인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 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집중 홍보,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전단지 및 스티커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시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하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이 기간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대응태세 확립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대형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설 명절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해 귀향객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