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구역 확장·관리시스템 구축

예천군청사
예천군은 30일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상·하수도시설 확충 등 60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생활용수가 부족한 곳에 상수도 급수구역을 늘리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예천상수도 여유량을 보문면 일원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158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보문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에 나서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예천·용문·감천 정수장을 통합하는 낡은 정수장 현대화에는 내년까지 217억원을 투입한다.

102억5400만 원 예산으로 경북도청 신도시와 예천 원도심 사이 상수관로를 연결해 비상시에도 두 방향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비상공급망연결사업을 진행한다.

ICT를 활용한 실시간 수량·수질 감시 및 신속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30억7800만 원의 예산으로 시행하고, 이와 연계해 환경부 시범사업인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13억9500만 원 전액 국비로 시행한다.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 6개소 25억6000만 원,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1개소 5억 원, 식수난지구 및 시설개량사업 8개소 11억9700만 원, 상수관로 누수감지시스템 설치사업 2개소 1억 원 등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에 힘쓸 계획이다.

이 외에도 환경부 방침에 따라 노수하수관로정비 사업에 사업비 38억5400만 원(국비 19억2700만 원)을 확보해 2021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 등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노수하수관로정비가 완료되면 지반침하로 인한 싱크홀 사전 예방 및 도로 이용자의 통행 안전 확보와 하수관로의 누수 차단으로 환경오염 방지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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