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9000만 들여 종합테니스장 옥상 설치

군위군은 올해 총 1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위읍 종합테니스장 옥상에 도시대기 측정소를 설치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총 6개 항목과 각종 기상 항목을 24시간 연속 측정한다.
군위군이 올해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로 신속·정확한 대기 정보 수집이 가능해졌다.

군은 그동안 대기오염측정소가 없어 구미 4공단 등 인근 지역의 대기 정보 이용으로 정확한 대기 정보 수집이 어려웠다.

3일 환경위생과 환경관리담당에 따르면 올해 초 총 1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위읍 종합테니스장 옥상에 설치된 도시대기 측정소는 미세먼지, 초미세 먼지,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총 6개 항목과 각종 기상 항목을 24시간 연속 측정한다.

군은 이번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로 지역의 신뢰성 있는 대기 정보를 군민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오염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등의 측정자료는 환경부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우리 동네 대기 정보’ 앱을 통해 공개되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기를 원하는 주민은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군위군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과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0년에도 지속해서 시행될 예정이다.

김영만 군수는 “지역 측정소에서 제공하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오염 정보를 군민에게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이 고농도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정 군위를 만들고 보전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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