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총사업비 187억 들여 사동 일원 5530㎡ 규모 준공
실외 풋살장·특성화 수련 활동장 등 갖춘 문화·체험공간

경산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체험공간인 ‘경산시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조감도.경산시.
경산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체험공간인 ‘경산시 청소년수련관’이 건립된다.

경산시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체험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총 사업비 187억 원(도비 135억 원, 시비 33억 원)을 확보, 오는 2022년까지 사동 678-2번지 일원에 연면적 5530㎡,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경산시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한다.

‘경산시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을 위해 공연장과 특성화 수련 활동장, 실내체육관, 동아리실, 실외 풋살장 등을 갖추며 위기 청소년 상담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상길 75)도 수련관 내 이전하게 된다.

특히, 시는 총 사업비 187억 원 가운데 도비(균형발전특별회계) 135억 원과 시비 33억 원 등 총 168억 원의 예산(공사비)을 이미 확보했으며 2020년 도비 5억 원을 설계용역비로 편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산시의 청소년 인구는 4만4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청소년 인구비율이 약 17%에 달하고 있으나 지역에 청소년들이 이용할 만한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올바르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시장공약사항으로 선정하고 2018년 18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청소년수련관건립심의위원회를 구성, 타당성 조사용역, 경북도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올해부터 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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