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서 수상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
군위군에 있는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이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전년도 보다 4000만 원 증가한 당기순손익 15억8900만 원을 달성했다.

예수금은 1657억7700만 원, 대출금(정책대출금 포함) 1702억8000만 원을 달성해 농촌형 단일점포로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 출자배당 4억3700만 원, 이용 고배당 3억7000만 원을 합해 8억880만 원의 배당을 하고, 이익잉여금은 4억9400만 원이다.

군위축협은 농협 중앙회로부터 연체채권과 건전성 제고에 주력한 결과 연체비율 0.16%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서를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도 사업으로는 축산컨설턴트를 집중 육성해 체계적인 사양관리컨설팅을 실시함으로 출하성적 상승에 이바지하고 한우 암소 검정사업의 활발한 추진으로 관내 암소개량 촉진 및 우량 송아지 생산에 일조하는 등 농가 실익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지원사업으로는 영농지도비, 소독약품과 방역 자재 구매비 등 방역비, 우수 조합원 선진지 견학비, 원로 조합원 국내 선진지 견학비, 조합원 자녀 장학금, 건강검진비 등 총 10억600만 원을 집행(집행률 98.3%)해 행복한 복지조합으로 발전하고 있다.

구매사업으로는 자연순환농업센터와 연계해 판로개척에 주력했다. 배합사료 시장의 가격을 주도하며 관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활발히 개척하여 년 간 5만8000t의 사료판매량을 달성했다.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는 액비 생산 시설을 활용해 1만3000t의 돈 분뇨를 거둬 1만1000t의 액상 비료를 농가에 살포해 경종과 축산이 상생하는 자연순환농업 정착에 이바지하고 있다.

판매·유통사업으로는 지난해 소 1만1519두, 돼지 5만3844두를 출하하게 되어 수탁사업 예수금이 60억8200만 원 증가한 893억3000만 원으로 초과 달성하는 실적을 거뒀다.

신규사업으로는 지난해 군위읍 서부리 조사료유통센터 내에서 조사료 및 양봉 기자재 사업(60개 이상 필수품목 취급)을 시작해 양축가들에게 실질적인 농가 실익증대사업으로 큰 보탬이 되었다.

김진열 조합장은 “지난해 축협사업을 이용해 주신 조합원과 고객들의 참여와 노고 덕분에 15억8900만 원의 순손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협은 축산인들과 어려움을 함께하며 힘이 되어 드리는 든든한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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