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구분모집 확대 '눈길'…4월 4일 연구·지도직 시험 시작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올해 2261명의 지방공무원을 선발한다.

5일 홈페이지에 공고한 ‘2020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에 따르면 올해 7급 41명, 8급 118명, 9급 1980명, 연구직 47명, 지도직 75명 등 2261명을 뽑는다. 지난해 2446명 보다 다소 감소했다.

공개경쟁임용시험은 7급 행정직 등 20개 직렬 2037명,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7급 수의직 등 17개 직렬 22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 3.4%보다 많은 127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 90명보다 37명 늘어난 수치이다. 또 저소득층 47명, 보훈청추천 34명, 실업계고교졸업자 24명 등 구분모집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시험일정은 4월 4일 연구·지도직 등을 선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 13일은 9급 공채, 10월 17일은 7급 공채와 기술계고교 구분모집 등이 치러진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접수한다.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의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 시험정보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일자리 창출, 저출생 극복, 문화관광 등 지역현안과 국가정책수요 인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규채용 인원규모를 확정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관리를 통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하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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