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입암면, 2020년 동절기 취약계층 이불세탁지원사업 실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이불 빨아 드려요.”

영양군 입암면행정복지센터(면장 임정재)는 11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0년 동절기 취약계층 이불세탁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길동)와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입암면지역특화사업이다.

대형 이불을 직접 세탁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선정해 동절기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청결한 위생 관리를 돕는다는 취지다.

이날 이불 수거 및 배송은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입암면 맞춤형복지담당에서 함께 진행했고,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오염이불 세탁 및 건조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불세탁 서비스를 받은 입암면 주민 최 모씨는 “나이가 들고 몸이 불편해지면서 특히 겨울철 이불 같은 큰 빨래를 하기가 어려웠다. 면에서 이렇게 빨래도 해주고 배송도 해줘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동절기 취약계층 이불세탁 지원사업은 18일까지 1회 추가 실시될 예정이며, 총 40가구에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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