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14일 코로나19 확산방지 공동대응을 위한 기관협력 회의가 열리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차단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김천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 공동대응을 위한 기관협력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김재광 부시장을 비롯한 시 10개 관련 부서와 김천경찰서, 김천소방서, 김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 김천대학교, 김천의료원, 김천제일병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중국 유학생 관리대책 및 향후 대책에 대한 대책 등을 공유하고, 상호 지원 방안과 해결책 등을 논의했다.

지역 대학 중에는 김천대학교에 16개국 50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김천대에 따르면 이중 중국 유학생은 현재 총 200여 명으로 후베이성에서 입국하는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유학생, 한국 학생, 교직원의 전수조사 결과 중국 후베이성 방문자는 없었지만, 감염병 예방관리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교내 기본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KTX 김천(구미)역, 김천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 5만 개, 손 소독제 3000여 개를 확보해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했다.

김재광 부시장은 “관계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들의 동참으로 김천시는 아직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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