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채찍 하나까지 관물로 돌려놓은 청백리”조선 전기 대표적 청백리로 꼽히는 노촌 이약동 선생의 청렴한 공직자 정신을 기리는 시상식이 김천에서 열렸다. 김천시는 지난 23일 양천동 하로서원에서 제8회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은 노촌 선생이 보여준 절제·헌신·백성 중심 행정의 가치를 오늘의 공직사회에 잇겠다는 뜻으로 시상하고 있다.평정공 노촌 선생은 제주목사, 전라도 관찰사, 이조참판 등 40여 년 동안 주요 관직을 맡으며 단 한 점의 사사로움도 허락하지 않은 인물로 평가된다. 한라산 정상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댐지사가 부항댐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강화하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례면 일대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일 김천의료원과 함께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한 것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꾸준히 강화하는 모습이다.이번 이동진료는 지례면 예지원에서 열렸으며, 주민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기초건강검진을 비롯해 X-ray 촬영, 간이 골밀도 검사, 혈액검사, 심전도 등 다양한 진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고령층 주민들은
고령 운전자들의 급가속 오조작 위험이 통계로 드러났다. 경찰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분석 결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장착한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서 3개월간 71건의 급가속 오조작 의심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 반복됐지만, 장치가 즉시 개입하면서 모든 사고는 원천 차단됐다.23일 경찰청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7~9월 고령 운전자 지원 대상자들의 장치 작동 기록을 분석했다. 시속 15km 이하에서 가속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엔진 회전수가 4500rpm에 급상승한 경우가
정부 지원 없이 취약계층 복지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지난 19일, 복지문화정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나눔연맹은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정식으로 전달받았다.1992년 설립된 한국나눔연맹은 52만5000여 명의 후원 회원을 기반으로 전국 곳곳에서 민간 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33년 동안 독거노인·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사랑의 도시락·우유 배달, 효도관광, 장수사진 촬영, 가옥수리 지원
“미래 에너지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 이하 한전기술)이 20일 김천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행사장에는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임직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전력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한전기술의 성과를 축하했다.1975년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목표로 출범한 한전기술은 국내 대부분의 원자력·화력발전소 설계를 주도하며 발전소 설계 분야의 국가 핵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중동·
김천시가 농업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기숙사 건립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19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디지털심사장에서 열린 ‘김천시 농업근로자 기숙사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건축사사무소 삼곱하기삼’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농업현장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다.이번 설계공모는 농번기 인력 부족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김천시 농업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의 기본설계를 확
지역 고용 취약계층의 재취업 역량을 높이고 산업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김천시 우수기업체 견학프로그램’이 이번에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재취업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는 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지난 17일 ‘2025년 김천시 우수기업체 견학프로그램’ 6차 과정을 운영하고,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과 맞춤형 취업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참가자들은 플라스틱 식품용기 전문 제조기업인 ㈜대림프라콘을 찾아 기업 현황을 청취하고 생산 라인과 물류창고 등을 직접 둘러보며
김천을 지역구로 둔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이우청 의원은 자신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인’이라 소개한다. 시의회 4선과 의장을 거치며 쌓은 경험은 단단하다. 그는 “민원은 서류가 아니라 생활의 동선에서 발생한 설계 오류”라며, 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늘 현장이라고 강조한다. 현장에서 확인하고, 법과 조례로 다듬고, 예산으로 완성하는 것이 그의 정치 방식이다.△사드에서 SRF까지, 불안을 데이터로 낮추다이 의원이 처음 주목받은 것은 사드(THAAD) 배치 이후 김천 주민의 불안을 다루던 방식이었다. 그는 “불안을 줄이는 길은 설명
김천시 구성면 연극단이 인근 지역을 순회하며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찾아가는 공연’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구성면 연극단(단장 김두호)은 지난 14일 대덕면 복지회관에서 문화 순회공연을 열고, 지역 어르신 120여 명에게 웃음과 위로가 깃든 공연을 선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두 번째로 대덕면을 찾은 자리로, 연극단은 창작극 ‘방초정 연정’을 무대에 올렸다. ‘환생’이라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가족 간의 정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은 현실감 있는 대사와 정겨운 장면으
김천시가 최근 지역 내 K1 식자재마트 2개소의 갑작스러운 부도로 인한 상권 혼란과 납품업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즉각 피해신고센터를 가동하고 법률·고용 등 다각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안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16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K1 식자재마트의 부도 소식이 전해진 직후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는 배낙호 시장 주재로 고용노동지원센터와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유형과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실
김천시니어클럽이 감호지구 은빛복지센터로 새롭게 둥지를 옮기며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 시 외곽 직지사역사 인근의 노후 시설에서 벗어나 도심권으로 이전함에 따라, 2410명에 이르는 참여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것이다.16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감호지구 은빛복지센터에서 배낙호 시장, 김천시의회 의장, 직지사복지재단 관계자 및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니어클럽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새 보금자리로 문을 연 김천시니어클럽은 사무실,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 산하 김천시가족센터(센터장 우성 스님)는 지난 15일 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자녀 미래 설계 프로그램 ‘따뜻한 실로 그리는 미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이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택스타일 디자이너, 제품 디자이너, 공예가 등 창의 기반 직업군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해 참가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핵심 체험인 ‘위빙 캠핑의자 클래
김천시가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 문화 확산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두고 있다.김천시보건소에 따르면 김천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운영 중인 ‘폐의약품 수거봉사단’이 지난해보다 폐의약품 수거량을 42.1% 늘리는 성과를 냈다고 13일 밝혔다.‘폐의약품 수거봉사단’은 총 66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돼 9개 조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은 보건소와 약국,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전용 수거함이 설치된 28개소를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폐의약품을 수거한다.이 같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김천시는 폐의약품의 안전
(재)상록수나눔재단과 (사)우림일만(이사장 이상춘)은 김천시 부항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항면 지역 80세 이상 어르신 80여 세대를 대상으로 ‘효도 선물’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고령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선물전달식에는 이상춘 이사장, 이우동 재경향우회 총장 겸 (사)우림일만 일일 이사장, 이종두 상록수나눔재단 이사, 주광석 상록수나눔재단 사무국장과 부항면 이장협의회 및 각 기관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김응숙 시의원 등 지역 사회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
김천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주요 사업의 예산 증액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막바지 설득전에 돌입했다.이번 방문은 국정감사 이후 본격화된 예산심의 일정에 맞춰 추진된 것으로, 김천시 핵심 현안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배낙호 시장을 비롯한 김천시 관계자들은 지역구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형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의 당위성과
도심 곳곳을 점령한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김천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천시는 2026년부터 ‘복합형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주차난 해소와 교통안전 확보, 나아가 스마트 물류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김천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가 교차하는 대한민국 물류의 전략 거점 도시로, 최근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확충이 이어지며 화물차 운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화물차를 세울 장소는 턱없이 부족해, 산업단지와 시가지 주변에는 불법 주·정차와 도로 점유,
김천시가 아동학대 예방과 투명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열린어린이집’에 4개소가 새롭게 지정하면서 안심 보육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시는 2025년 열린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된 에덴, 엘리트키즈, 한기도담, 숲속나라 4개소를 직접 방문해 현판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2025년 열린어린이집 선정은 신규 4개소와 재선정 11개소를 포함해 총 15개소가 신청, 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으며, 선정된 어린이집은 3년마다 재선정 심의를 통해 자격이 유지된다.열린어린이집은 물리적인 공간의
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시민과 예술이 함께하는 열린 의정 구현에 나섰다. 시의회는 의회청사 1층 로비에서 ‘Art in 시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 초대전을 열고, 오는 22일까지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김천 지역 미술인들의 열정과 창작의 결실을 시민들에게 가까이 소개하고, 시의회 청사를 단순한 행정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열린 시민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김천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의 회화, 서예,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가 지역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지원에 앞장서며,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김천상공회의소는 9일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 컨설팅’ 3차 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3주간의 교육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시장 구조에 대응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실
김천시청 구미향우회(회장 임재춘)와 구미시청 김천향우회(회장 송조호)가 고향의 정과 상생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두 향우회는 지난 5일 구미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행사’를 열고 각 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두 지역 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구미시청 김천향우회가 김천시청을 방문해 상호 기부를 진행했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올해는 김천시청 구미향우회원들이 구미시청을 직접 찾아 화합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행사에는 임재춘 김천시청 구미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들과 송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