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성단체협의회원과 공무원 등이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가 최근 여성 친화 도시 현판 제막식을 열고 2024년까지 5년 추진되는 여성 친화 도시 조성사업 시작을 알렸다.

여성 친화 도시는 정책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과 안전이 실현되는 정책운영으로 그 혜택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주어지도록 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김천시는 지난해 1월 가족행복과를 신설하고 여성 친화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공무원 사업추진단 발족, 시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참여단 위촉과 시민 제안 사업, 부모의 동등한 육아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남성 육아 사진 공모전 등을 개최했다.

지난 1월에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여성 친화 도시 조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교육, 일·가정 양립, 여성 일자리,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대한 민관협력을 지원받기로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도시기반시설과 공공이용시설, 각종 사업의 초기부터 여성과 아동,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며“시민 여러분도 많은 아이디어와 참여로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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