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윤경희 청송군수가 ‘코로나19’ 인근 지역 유입 경로를 보고받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지역 인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에 따라 24일 청송 이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에 대해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청송군보건의료원을 제외한 24개 실과소, 읍면, 센터 등에 근무하는 163명 공무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청송군 공무원 447명 중 재택근무 공무원이 36.5% 수준이다.

군은 앞서 23일 오후 9시 30분 이들 공무원에게 개별연락을 취한 뒤 재택근무 명령을 전달했다.

직원들은 자택에서 자신들의 컴퓨터에 행정시스템과 연동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현장 출장을 제외한 업무를 동일하게 보고 있다.

청송군은 지역 농협 등 관계기관에도 군의 조치를 알리고 협력을 당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재택근무 인원 중 건강상태가 양호한 사람에 한해 청송에서 임시거주하며 근무 복귀를 진행할 예정”이며 “청송은 현재까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없고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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