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브리핑…1명은 대구 31번과 접촉

권영세 안동시장이 26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에 20대 여성 3명이 추가 확진 판명됐다.

25일 오후 10시 10분께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6일 현재 코로라19 확진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5명과 일반인 2명, 밀접접촉자 4명 등 11명으로 늘어났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으로 검사 중인 자는 75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교 교사와 회사원, 대학생이 포함됐으며 이 중 1명은 대구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확진자는 26일 현재 안동병원 응급음압격리실 1명, 안동의료원 4명, 김천의료원 3명이 입원 중이며, 25일 확진 받은 3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시는 안동지역 신천지 교인 247명의 명단을 통보받고 26일부터 보건소에 신천지 교인 특별상담실을 설치·운영 중에 있다.

26일 안동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5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함에 따라 시는 4명은 안동대학교 별도시설에 입소시키고, 1명은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 당초 33명이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입국여부를 정하지 못한 학생이 12명, 입학연기 및 휴학 10명, 3월 중 개별입국 학생이 6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중증 장애인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안동시는 노인거주시설 20개소 입소자 730명과 종사자 434명, 장애인거주시설 13개소에 입소자 508명과 종사자 275명, 정신요양·한센시설 2개소에 입소자 395명과 종사자 78명 등에 대해 방역을 마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거주시설, 노인거주시설, 경로당에 9400여만 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 19 발생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위해 자체 TF팀을 구성·운영하겠다”며 “경기 침제에 따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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