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병원·상인·자영업자 보상 등 지원"

28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에 5000억 원 정도를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손해를 본 병원, 전담병원 운영하는 비용, 상인과 자영업자 피해 보상, 갑자기 일자리 잃은 시민에 대한 생계지원, 기업들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는 규모를 파악해야 하기에 직접 지원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부에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감면을 건의했고, 지방세 감면은 이미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역의 많은 건물주가 임대료를 낮추는 일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데, 대구 전역에 확산하길 바란다”면서 “대구시도 공공기관이 내주는 공간에 대한 임대료를 일정 기간 전면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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