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기업 디지티모빌리티(대표 이시혁)는 지난 20일 본사 회의실에서 대구시 선도 병·의원 협의체인 리더스협의회와 의료·건강 분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디지티모빌리티 가맹 기사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병·의원들과 함께 공익적 건강 정보를 시민들에게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디지티모빌리티는 대구·경북 카카오T블루 가맹본부로, 자체 브랜드 세큐T를 운영하며 택시 생활 접점과 도심형 옥외 디지털사이니지(OOH) 등을 결합한 ‘달리는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이날 협약
예천군이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예천군보건소는 12월 한 달 동안 MZ세대와 함께하는 예방·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최근 국내 HIV 신규 감염인의 절반 이상이 20~30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군은 감염병 조기검진 안내와 예방교육을 강화해 확산 방지와 지역 내 편견 해소에 집중한다.보건소는 이날 예천여자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에이즈·성매개감염병 기초지식 ▲HIV 감염인 차별 해소 교육 ▲예방 리플릿 배부 ▲만족도
대한결핵협회 대구복십자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24일 대구복십자의원에 따르면, 5개 평가 지표 중 결핵균 확인검사, 통상감수성검사, 신속감수성검사 등 3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100점 획득했다.약체처방 일수율 역시 97.2점으로 전체병원(95.9)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월부터 6월 중 결핵 산정특례가 적용된 입원 또는 외래 청구가 발생한 상급종합,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등 505개소(총 6031건)를 대상으로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최근 본원 향설대강당에서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중심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제22회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지난 19일 열린 경진대회에는 김성호 병원장을 비롯해 이광수 QI실장(신경외과 교수), 김우석 전략기획실장(외과 교수), 임현숙 간호부장, 김석락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연 발표 7팀과 포스터 전시 10팀 등 총 17개 팀이 참여해 한 해 동안 추진한 개선 성과를 공유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참가팀들은 지난 1
김학수 포항세명기독병원 성형재건센터 부장이 지난 19일 병원 본관 대강당 광제홀에서 열린 대시민건강강좌에서 ‘상처 치료, 오해와 진실 그리고 최신 치료법’을 주제로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김학수 부장은 최신 화상 치료법을 중심으로 ‘상처에 물이 닿으면 안 되는지’, ‘딱지가 생기면 잘 낫고 있는 것인지’, ‘물집을 터트려야 하는지’와 같은 대표적인 궁금증에 답했다.특히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과 피부 분비물을 수돗물과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 세균 증식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세포치료가 화상 치료에 도입돼 치료가 변화하고
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혁수)이 이달 외국인근로자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인플루엔자) 및 필수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수출입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의 감염병 예방을 목표로 한다.상주 지역에는 제조업 공장과 농축산업 현장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가 많지만 언어 장벽과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예방접종을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적십자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상주시 가족센터 추천인 등 45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예방접종을 마쳤다”며 “외국인근로자 상
지난 주, 10회 동아시아 혈우병 포럼(EAHF; East Asia Hemophilia Forum, 나라시, 11월 13~15일)에 참석하기 위해서 일본을 다녀왔다. 한국에서 처음 제의하고 2008년 첫 개최 후 1년마다 일본, 타이완, 중국이 이어받아 개최한 후에는 2년 마다 개최하기로 하여, 2013년에는 다시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었고 2023년에 다시 세 번째 한국이 개최하였으며 2025년은 일본 차례였다. 그러니 4개국 혈우병 관련 진료, 연구하는 교수들은 더 없이 반가운 얼굴로 맞이하였다. 물론 연령의 차이는 10년 가까이
예천군이 저출생 해법의 하나로 추진해 온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의 윤곽이 구체화됐다.19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예천군(군수 김학동)과 서준의료재단 예천권병원(병원장 권규호)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위·수탁 협약’에 서명하며 지역 산모·신생아 돌봄 체계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민간 산후조리원 인프라가 부족한 경북 북부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공공형 산후조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예천군이 시설 조성과 행정적 지원을 맡고, 예천권병원은 의료 전문성을 토대로 운영을 담당하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보고회 및 2026년 설명회’가 지난 18일 서울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한의약 육성 정책 추진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송수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올 한 해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추진한 한의약 육성 정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2026년 지역
갑자기 몰아친 한기가 전국을 휩쓰는 가운데 18일 질병관리청은 올겨울 호흡기 감염병, 특히 독감(인플루엔자)에 대한 “종합대책”을 긴급 가동했다. 이번 기온 급강하·독감 환자 급증·학교·의료기관 확산세라는 삼중 리스크가 맞물리며 정부·교육·의료 부문 모두 비상등이 켜졌다.전국적으로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대기 덩어리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크게 낮아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졌다.기온 급하강은 실내외 온도차를 확대시키며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린이·노인층에서 특히 감염률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경북최초의 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이 9월 1일 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진료 환자 7851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역 부모들의 높은 만족과 안정적인 운영 실적을 기반으로 구미가 경북 소아의료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구미시에 따르면 9월~10월 두 달간 진료 건수는 △평일 저녁(18~20시) 2059명 △평일 야간(20시 이후) 626명 △토·일·공휴일(10~18시) 516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의료취약시간대 진료 비율이 높아, 야간·주말 소아진료 공백 해소에 실질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
정부가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의사제’ 도입을 빠르게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 의료인들은 제도 실효성에 우려를 나타냈다.18일 대구시의사회와 지역 의료인들은 ‘지역의사제’가 지역 의사 이탈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채 인력 배치만 늘리는 방식으로는 지역 의료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지방의료의 어려움은 단순한 의사 수 부족이 아니라 열악한 근무환경과 높은 당직 부담, 낮은 필수의료 보상, 부실한 인프라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하면서다.또 지방의 열악한 조건은 변함 없는 상태에서 추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김성호) 소아청소년과 성명순 교수의 아토피피부염 피부장벽 재생 기전 규명 연구가 국제학술지 Allergology International(IF 6.7) 11월호에 게재됐다. 해당 학술지는 2024 JCR 기준 알레르기 분야 상위 6.3%의 권위 있는 저널이다.성명순 교수 연구팀은 피부 미생물 중 하나인 코쿠리아 리조필라(Kocuria rhizophila)가 아토피피부염 환아의 염증 반응과 피부장벽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열처리된 코쿠리아 리조필라(HKKR)가 아토피피부염을 악
암 진단 이후 장기간 이어지는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의성군이 군 차원의 의료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군은 연중 신청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어 진단 직후부터 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 18세 미만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성인은 급여·비급여 항목을 구분하지 않고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소아암 환자는 질환 특성에 따라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특히 백혈병 등 고액 치료가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수련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특히 병원은 전체 9개 전문 과목 중 감염·노인·종양 등을 포함한 총 6개 전문과목을 운영하게 됐다.신규 지정된 25개 수련기관 중 최다 전문 과목을 보유해 우수성을 입증받은 셈이다.또한 경북·대구·울산 전체 권역에서 두번째로 많은 전문약사 수련과목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도 자리매김했다.현재 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노인전문약사 2명과 종양전문약사 1명이 있고 전문약사 국가자격시험 제도 도입 이전에 취득한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인
파킨슨병은 손 떨림이나 몸이 느려짐 같은 운동 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그러나 실제로 환자들이 가장 큰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은 그 밖의 비운동증상인 경우가 많다.이러한 변화는 일상생활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관리가 미흡하면 치료 효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가 변비이다.배변 횟수가 줄거나 잔변감이 지속된다고 말하는 환자가 많고, 실제로 절반 이상에서 변비가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이는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파킨슨병에서 장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기능까지 약해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변비
안동성소병원(이사장 유경호)은 영상의학과 김용주 과장이 주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미국방사선의학회(RSNA) 공식 학술지 Radiology 2025년 11월호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김용주 과장의 논문은 “Outcomes of Fluoroscopy-guided Percutaneous Transhepatic Removal of Bile Duct Stones(투시 유도 경피적 담관 결석 제거술의 치료 성적)”이라는 제목으로, 담관결석 환자에게 시행되는 경피적 담관 결석 제거술(Fluoroscopy-guided Percutaneou
2021년부터 시작된 영덕 국제 H웰니스페스타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지난 10월 30일부터 4일간 영덕 대진해수욕장 일원에서 한층 다채롭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 7월 개관한 영덕 웰니스 자연치유센터와 더불어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된 모습을 선보였다. 대진해수욕장에 펼쳐진 푸른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사장, 시원한 바람과 흰 구름, 그리고 한결 부드러워진 가을의 햇살은 사람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평화로운 자연의 품을 느끼게 했다.자연이 선사한 청정한 기운 속에서, 전국 각지의 100여명의 한의사들과
건강은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수 사항이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영양소 섭취는 기본이었다. 필자들 세대에 비해서 요즘의 젊은이들의 신장은 15 cm 이상 증가하였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으며 체격은 유전과 환경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 각 종 국제 운동경기에서 체격과 체력은 대등하여 축구경기에서 0:10이란 기록은 먼 과거의 일이 되었다. 2차 세계대전과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해방을 맞이하면서 빼앗긴 산하를 되찾았지만, 곧 이어 발생한 6.25 남침으로 인한 혼란 속에 국민들의 생활은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로 앞날이 불확실한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권역 단위의 뇌혈관질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열었다.안동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박희천)는 지난 5일 안동시 의사회관에서 ‘Spoke for Stroke Seminar(3S)’를 열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이번 세미나에는 안동·영주·문경 등 인근 지역의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함께 소방(119) 관계자들이 참석해, 뇌혈관질환의 최신 치료 동향과 환자 이송·치료 협력체계 강화를 논의했다.행사는 현장과 ZOOM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돼 4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