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 북부 시·군 의장들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북북부권 선거구 획정에 따른 서한문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김세환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상주시의회)
28일 경북북부 시·군 의장들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북북부권선거구 획정에 따른 서한문을 김세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 경북북부권선거구 획정에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역민의 여론과 민심을 외면했다”며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북북부권선거구 획정에 있어 독립적인 지위로서 법과 양심에 따라 선거구를 합리적으로 결정해 줄 것을 청원했다.”고 말했다.

경북북부 시·군 의장(안동시의회 정훈선·영주시의회 이중호·상주시의회 정재현·문경시의회 김인호·울릉군의회 의장 정성환)은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도 국회의원의 당락 유·불리에 따라 선거구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주민의 생활권과 행정의 편의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지역민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담아 혜안을 내놓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경북북부권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선거구획정안은 지난해 경북 북부 지역 4개 선거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서 △안동시 선거구를 ‘안동시·예천군 선거구’△영주시·문경시·예천군 선거구를 ‘영주시·봉화군·영양군·울진군 선거구’△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를 ‘상주시·문경시 선거구’와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 선거구’ 등으로 시군의 생활권과 문화권을 고려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담은 경북 북부지역의 선거구로 개선하고 ‘포항 남·울릉군선거구’는 울릉군의 정체성을 위해서 현재 선거구대로 존치하는 것으로는 방안이다.

경북 북부 시·군 의장(안동시의회 정훈선·영주시의회 이중호·상주시의회 정재현·문경시의회 김인호·울릉군의회 의장 정성환). (상주시의회)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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