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이 구미 코로나 확진 환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에서는 신천지 교인 일가족 3명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는 1일 16번째 확진자 A씨(29·여)와 19·20번째 확진자 B씨(53), C씨(56·여)가 신천지교회 교인이라고 밝혔다.

이중 딸인 A씨는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아버지 B씨, 어머니 C씨도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6일 정오에서 오후 4시까지 구미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에는 6명(21∼26번째)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구미시는 공단동 폴리텍대학 직원 아파트에 거주하는 D씨(54)와 E씨(52·여), 임은동(삼도뷰앤빌) F씨(34), 봉곡동(뜨란채) G씨(45), 오태동(아름드리) H씨(44), 남통동 (두산 그린) I씨(20·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D 씨와 E 씨는 14번째 확진자의 부모다.

1일 현재 구미시에서는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1∼26번째 확진자는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확인된 20명의 확진자 중에서 신천지교회 교인 10명, 신천지교회 관련 1명(남자 친구) 등 11명이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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