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안동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여념이 없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확진자 치료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05명으로 전날 오전 8시 기준 725명보다 80명 늘었다.

지역별로 경산 347명, 청도 131명, 구미 48명, 칠곡 43명, 의성 40명, 안동 37명, 영천 32명, 포항 32명, 성주 17명, 상주·경주 각 15명, 김천 13명, 군위 6명, 고령 6명, 예천·봉화 각 5명, 영주·문경 각 4명, 청송·영덕 각 2명, 영양 1명 등이다.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376명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청도 대남병원관련 116명, 이스라엘 순례자 2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24명, 조사 중 260명 등이다.

확진자는 포항의료원에 148명, 김천의료원 142명, 안동의료원 115명, 동국대 경주병원 14명, 상주 적십자병원 4명, 안동병원 1명, 타시도 병원 96명 등에 입원 치료 중이며, 14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산의 60대 남자 1명이 다음날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숨져 경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어났으며, 2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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