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바역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입암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 모습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 최민경 회장은 6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최민경 회장은 “코로나19 피해 방지에 노고가 많은 의료진과 방역인력, 그리고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하여 작은 정성을 모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안동향우회 김주현 고문은 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마스크(1000개)를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했다.

김주현 고문은 청기면 구매리 출신으로 안동에서 고추도매업에 종사하는 사업가로서 지역 내 고추 재배농가의 판로개척과 홍보에 적극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연말연시 나눔캠페인 등 각종 기부 행사에도 솔선수범하여 참여하고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노진)도 5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설과 골목 등에서 원활히 작업할 수 있는 자동소독모터펌프 8개와 등짐펌프 10개 등 5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기탁했다.

‘‘착한 임대인’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영양군의 착한임대인들은 지난 2일 처음으로 선행을 알린 김연희(영양읍)씨를 시작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여 이재춘(영양읍)씨와 익명의 참여자 2명이 동참하면서 영양군 내 26개소의 점포에 대해 월 임차료 일부를 인하하거나 전액 면제하는 등의 선행을 펼치며, 코로나19로 경영 곤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6일 착한 임대인에 동참하게 된 이재춘 씨는 “본인도 자영업자로서 어려운 시기에 상권이 다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당연한 일을 하였을 뿐이라고 전했다.

지역 사회 단체들의 자원봉사 참여도 확산되고 있다.

영양군 입암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우재윤)는 8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새마을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일제방역의 날’에 동참했다.

‘일제방역의 날’은 코로나19의 종식까지 총력 대응을 위해 새마을회 주관으로 매주 수·일요일 경북도 23개 시군이 동시에 실시하는 행사이며, 입암면은 이번 8일 일요일이 동참의 첫 날로 입암버스터미널을 비롯한 소재지 내 다중이용시설과 방역차량 진입불가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영양군 석보면 자율방범대(대장 홍대호), 의용소방대(대장 엄주기), 석맥회(회장 장완수)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조희암, 부녀회장 김금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5일부터 석보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면 전역에 방역 활동을 벌리고 있다.

영양군청우회(회장 김경원) 회원 20여 명도 7일 영양읍 소재 방역 사각지대를 돌며 방역 봉사 활동을 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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