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여t 선적…4월부터 26t 수출

6일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과 (주)한미래식품은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아자개쌀’을 호주로 수출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은 6일 (주)한미래식품과 회원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상주 ‘아자개쌀’을 호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 길에 오른 쌀은 13.3t이며 금액은 3000만 원 상당이다.

상주 ‘아자개쌀’의 호주 시장수출은 2017년 2.9 t을 처음 수출한 이후 쌀 국내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수출 정체기를 맞았으나, 지난 1월 3일 올해 첫 수출을 하면서 호주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고, 버섯류·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한식’에 큰 관심을 보여 우리의 수출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가 증가하고 물류가 막히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로 쌀 생산 농가들에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

상주시 아자개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3월 말에 한 번 더 비슷한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고 4월부터 월 2회씩 매월 주기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래식품은 지난해 4월 중국 보두그룹과 120억 원대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기업 설립 MOU를 체결하고 상주시 함창읍에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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