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동구갑 경선현장

이진숙 예비후보(미래통합당·동구갑)
이진숙 예비후보(미래통합당·동구갑)

이진숙 예비후보는 지난해 10월 미래통합당의 1차 인재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한 인물이다.

대구 수성구와 동구, 달서구 등 다양한 지역에 전략 공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지난달 5일 공천심사신청과 함께 대구 동구갑에 똬리를 틀었다.

당시 이 예비후보는 ‘인생의 절반을 보낸 대구에서 봉사할 기회와 역할이 있을 것’이라며 서울과 해외에서 보낸 나머지 인생의 경험을 고향에 쏟아붓고 싶다고 밝혔다.

경북 성주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신명여고와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 지역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대구와 인연을 이어갔다.

이후 1년여 동안의 교사생활을 등지고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에 진학,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하면서 언론인으로 직업을 전향했다.

특히 지난 1991년 걸프전, 2003년 이라크전 종군기자 활동이 대표경력으로 꼽힌다.

2010년부터 MBC 기획국 정책협력부장·기획홍보본부장·워싱턴지사장·보도본부장·대전MBC 사장 등을 두루 역임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제적 가치에 중점을 둔 ‘잘 사는 동구갑’을 첫째로 내세우고 있다.

전통시장 특색을 살려 관광명소로 키우고, 대구국제공항 후적지에 인공지능(AI)·로봇과 관련된 기업 유치를 대표공약으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동대구역에서 MBC네거리까지 스마트거리를 조성하고, 미래형 자동차 박물관 조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서울 위주의 ODA(공적개발원조) 예산을 따와 국제교류에 청년들을 파견하고,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산학연계 인턴십센터 추진 등을 향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평화시장이 닭똥집의 부가가치를 살려 명소가 된 것처럼, 동구갑 지역 전통시장에 부가가치를 붙여 전통과 미래가 조화된 관광명소들로 키워나가겠다”며 “무능한 정권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논리와 의지를 가진,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을 잘 살펴달라”고 말했다.

◇프로필
△1961년 경북 성주 출생 △대구 남도초등 △구남여중 △신명여고 졸업 △경북대 영어교육과 졸업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 졸업 △전 걸프전·이라크전 종군기자 △전 MBC 워싱턴 특파원 △전 MBC 기획조정본부장 △전 MBC 워싱턴지사장 △전 MBC 보도본부장 △전 대전 MBC 사장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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