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건축물 철거와 함께 추진된 대구 동구 망우당공원 재정비 사업이 완료됐다.23일 찾은 망우당공원 일대에는 진입을 금지하는 안전띠가 설치됐다. 재정비 사업은 완료됐지만, 방문 허용에 앞서 시설 안전성 등 마지막 확인 절차를 밟고 있어서다.이날 망우당공원을 찾은 30대 부부는 “평소 동촌유원지와 망우공원 쪽으로 나들이를 자주 나오는데, 작은 공간을 재정비해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며 “공간이 확 트인 것 같고, 새로 지어진 전망대도 함께 올라가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망우당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
▲김재문(62·대구 동구의회 의원)씨 22일 별세, 최만순씨 남편상, 김현식·김준식·김민식·김민정씨 부친상, 강혜지씨 시부상= 대구전문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24일 오전 6시, 장지 함양 마천 선영. 연락처 053-961-4444
대구 동구에서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방식의 재검토 촉구하는 목소리가 재차 나왔다.동구의회 주형숙 구의원은 18일 열린 제34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방식의 재검토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앞서 동구 주민 등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4호선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를 가진 지 약 보름 만이다.설명회 당시 동구 주민들은 AGT(철제차륜형 경전철) 방식의 차량 운행을 반대하면서 도시철도 3호선과 같은 모노레일로 4호선을 운영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AGT 방식 운행에 찬성하는 주
대구 동구청이 최신형 산불 진화 임차 헬기를 도입했다. 올해 4월 북구 서변동 산불에서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약 7개월 만이다.17일 동구청에 따르면, 구청이 도입한 임차 헬기는 올해 8월 제작된 최신형 헬기다. 기종은 미국 벨사가 제작한 ‘BELL 505’로, 해당 기종이 산불 진화 용도로 투입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신형 헬기를 산불 진화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구청은 서변동 헬기 추락 사고 이후 임차 헬기를 구하지 못해 공백을 겪었다. 전국 지자체와 임차 헬기가 모두 계약된 상태로, 예산이
“2주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금상을 받아 너무 기뻐요. 다음 왕중왕전에도 꼭 좋은 성적을 거둘 거예요”경동초등학교 6학년 이강민 학생이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에서 금상을 받은 뒤 밝힌 소감이다.이날 행사에는 대구 중구, 동구, 수성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0여 명과 학부모, 교사들이 대거 참여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특히 이번 동부예선에는 수성구 지역 초등학생들이 다수 참가했고, 학부모들의 응원 열기도 어느 예선보다 뜨거웠다.동부예선은 1·2부를 통해 본
대구 동구 불로봉무동은 오토바이 폭주 행위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은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수년 동안 소음과 안전 문제가 지속해 불안감 호소, 수면 장애 등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특히 팔공산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폭주 행위가 이어지면서 팔공로와 파계로 등 일대 주민들은 오토바이 굉음으로 생활 불편을 호소해왔다.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 과속 등 난폭 운전도 벌어져 지역 주민들은 일상에서 겪는 고통뿐만 아니라 운전자·보행자의 안전 위협을 해소해달라고 경찰과 지자체에 요청해왔는데, 이 같은 이륜차 폭주 행위 문제가 해결
대구도시철도 4호선 주민설명회가 31일 동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나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20분가량 지연됐다.이날 오전 10시께 동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사업 개요 설명을 시작했다. 하지만 설명이 시작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참석자 일부가 “4호선은 트램이 아닌 모노레일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라며 항의했다.주민들은 ‘트램 방식, 자영업자 다 죽는다’, ‘모노레일 추진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고, 이에 20분가량 설명회가 중단됐다. 동구의원 일부도 ‘트램은 그만, 미래는
대구 경제 침체가 일시적 조정이 아닌 ‘구조적 하락 신호’라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국민의힘 최은석 의원(기획재정위원회, 대구동구·군위군갑)은 23일 “비수도권 산업 경쟁력이 계속 약화되는 가운데, 대구의 침체는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제는 단기 처방식 ‘심폐소생술’이 아니라 산업구조 전반을 재설계하는 종합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대구 인구 비중은 2014년 4.9%에서 2024년 4.6%(236만 명)로 낮아졌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3년 기준 73조 원(전국의 3%
대구 동구의회가 22일 ‘대구 동구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김은옥 동구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조례는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해당 조례에는 △통합지원지역계획의 수립·시행 △통합지원사업 추진 및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통합지원회의·통합지원창구·전담조직 설치 △통합돌봄자문단·통합지원협의체 구성 △교육·홍보 등이 담겼다.김 구의원은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이 지
대구 동부소방서가 청렴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클린소방위원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동부소방서는 지난 16일 ‘클린소방위원장 이·취임식’을 열고, 문성희 전임 위원장의 헌신을 기리고 김수현 신임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클린소방위원회’는 클린소방위원회는 소방조직 내 청렴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이번 행사에서는 동료 직원들의 박수 속에 문 전임 위원장이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해온 청렴문화 확산과 인권존중 캠페인 성과를 공유했다.새롭게 취임한 김수현 위원장은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연소득 1억 원을 넘는 고소득 근로자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의 지역과 성별 편중은 여전히 뚜렷해 소득 불균형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근로소득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4년 52만6000여 명이던 억대 연봉자는 2023년 139만3000여 명으로 164.8% 증가했다.같은 기간 전체 근로소득자는 1668만7000명에서 2085만2000명으로 25% 늘었지만, 증가 속도는
한국의 주택소유율이 주요 선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가운데 전세 제도가 급속히 쇠퇴하고 내 집 마련 소요 기간도 늘어나면서 주거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최은석 의원(기획재정위원회·대구동구갑)은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청년층과 무주택 서민의 주거 불안은 이제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경고했다.국회예산정책처가 OECD 통계를 인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국 평균 주택소유율은 70.9%인 반면 한국은 58%에
추석 연휴 기간 대구에서 접수된 112 신고 건수가 전년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비롯해 명절 기간 범죄 발생 우려가 큰 계층을 대상으로 경력을 집중 배치한 결과로 풀이된다.1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지역 경찰관을 포함해 기동순찰대와 형사 등 하루 평균 1266명의 경력이 치안 활동에 투입됐다.사건 예방에 중점을 둔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에 따라 강·절도 표적이 될 수 있는 귀금속점과 편의점 등 현금 보유액이 많은 업소와 전통시장에 집중 배치됐다.투입된 경력은 3400
대구 동구에서 1t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8분께 동구 각산동 인근 도로에서 트럭이 넘어져 사람이 끼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트럭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과 전봇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트럭 운전자 A씨(47)는 사고 당시 안전띠를 착용했고 자력으로 탈출했다.A씨는 앞니가 부러지고 아래 잇몸에 열상을 입었지만, 자력으로 차량을 빠져 나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이 개천절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3일 대구국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팔공산 국립공원 천제단에서 열린 ‘단기 4358년 개천절 기념행사’는 천제 행사와 기념식, 홍익인간 재세이화 구호 제창, 개천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춘희 동구팔공문화원장 등을 포함해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대구국학원은 장시간 무더위를 극복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건강과 행복·안녕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과 동대구역 간 도시디자인에 지역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캐릭터인 ‘동구르르’를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동행이 주관한 ‘동대구역-파티마병원 간 거리 도시디자인 개선 연구’ 최종보고회 자리에서다.24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주형숙 구의원(동행 대표)과 김영화 구의원의 참여로 추진됐다. 동대구역부터 파티마병원까지 이어지는 주요 도심 구간의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정체성 강화와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3일 진행된 최종보고회에서는 국내
대구 동구는 현역 단체장이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현역 프리미엄이 없는 지역으로 꼽힌다. 현역 단체장의 공백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겸손하고 친절한 이미지로 두터운 지지층을 형성해왔던 윤석준 동구청장은 임기를 시작한 지 불과 1년여 만인 지난 2023년 말, 건강 이상설과 함께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구청장이 참석해야 할 지역 행사뿐만 아니라 구청장·군수 회의에도 불참하면서 비판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강도 높은 비판이 연일 쏟아졌던 지난해 말, 윤 구청장은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며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에 달걀을 투척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23일 대구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전날 서울의 한 경찰서에 자신의 범행 사실을 알렸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40분께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정희 동상에 달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CC(폐쇄회로)TV를 통해 목격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동상은 별다른 손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소
대구에 ‘무인파괴 방수차’가 추가로 도입됐다.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무인파괴 방수차’를 23일 동부소방서에 배치하고 이달 중으로 현장에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무인파괴 방수차는 원격 조종이 가능해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되지 않더라도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동부소방서에 배치된 차량에는 재난관리기금 13억 원이 투입됐다.무인파괴 방수차는 최대 20m 높이와 반경 10m 범위 내에서 방수 작업이 가능하다. 4㎜ 두께 철판과 160㎜ 콘크리트 블록도 관통할 수 있다.동부소방서 관할지역인 동구는 신서·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이진욱 대구 동구의원이 차선도색 품질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야간과 우천 시 차선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 ‘스텔스 차선’ 현상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구의원은 17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차선은 도로 위의 안전장치이자 생명을 지키는 안전선이지만, 현재 동구 도로 중에는 야간이나 비 오는 날,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스텔스 차선’ 현상이 생기는 도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로 사용되는 ‘융착식 차선도색’은 시간이 지날수록 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