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상주점·비엘에프씨 등 코로나19 사투 보건소 직원에 기부 행렬 이어져

롯데리아 상주점은 9일 코로나 19 확산방지 최일선 상주시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햄버거 150개를 물품 기부했다. (김범진 기자)
롯데리아 상주점은 9일 코로나 19 확산방지 최일선 상주시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햄버거 150개를 물품 기부했다. 김범진 기자

상주시보건소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최일선에서 일하는 보건소 직원을 위한 시민들의 응원물품과 식사 기부 릴레이에 감사를 표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상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선별진료소 운영과 방역활동 중인 직원들 스스로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출입을 자제해 왔다”며 “지역 내 식당 등 휴업하는 가게가 급증하자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컵라면, 김밥, 도시락 등으로 해결했다”고 전했다.

보건소 직원들의 식사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정을 듣고 시민들의 식사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롯데리아 상주점(대표 이동준)은 햄버거 150개를 물품 기부했으며, (주)비엘 에프 씨(함창읍)는 선식 20 박스(400개)를 물품 기부했고, 라라 광고(대표 황의성)는 부대찌개 120명분을, 가왕(무양동)은 직원들의 점심으로 떡국 100인분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 19 조기종식을 위한 많은 시민의 식사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주)비엘에프씨(함창읍)는 8일 상주시보건소 직원들의 식사 해결을 위해 선식 20 박스(400 개)를 물품 기부했다. (김범진 기자)
(주)비엘에프씨(함창읍)는 8일 상주시보건소 직원들의 식사 해결을 위해 선식 20 박스(400 개)를 물품 기부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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