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동구을 경선현장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한 김영희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까지 25년 동안의 군 생활을 끝내고 정치에 입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 당시 “투철한 국가관과 통솔력, 정직·헌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정치에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선거 전후로 다른 정치인들의 모습부터 자질·역량 부족으로 실망감을 느꼈고,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현 정권 심판을 위해 마지막까지 희생하고 봉사해야 한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의 대표공약은 K2 군용비행장으로 인한 소음피해가 끊이지 않는 동구 특성상 현행 군용 비행장·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군 소음법)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통과된 군소음법은 민사소송 없이 군 공항 소음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도록 돼 있다.
그는 “군소음법이 보상금액은 줄고, 부동산 규제는 강화시켜 지역 개발을 저해하는 악법이 됐다”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해당 법안을 수정하거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군 간호장교 출신인 그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사태 수습을 위해 선거운동을 뒤로 한 채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인으로 지원, 박주영축구장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펼쳐왔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 위기 시 가장 먼저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은 간호장교들의 숙명이며, 비록 군복은 벗었지만 그 마음 그대로 사투를 벌인다”며 “대구 정치의 세대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고, 바로 세우기 위해 동구을에 출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프로필
△1974년 대구 출생 △동촌초·신암여중·경명여고 졸업 △국군간호사관학교(37기) 졸업 △미시간대학원 내외과 간호분야 이학석사 △연세대 일반대학원 간호학과 수료 △전 이라크 파병 제마부대 1진 △전 육군 중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