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방역팀 보강…공병대 군장병 6명 추가 지원·5개 반 19명 재편성

영천특전동지회 회원들이 코로나 실내방역 봉사활동을 마치고 현업에 복귀한다.(영천시 제공)

코로나19 차단방역 최일선에 앞장선 영천특전동지회(회장 정용국) 실내소독팀은 19일 방역 임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특전동지회는 코로나 발생 이후 지난달 24일부터 21일간 민관군 합동 실내소독팀 소속으로 관내 PC방, 노래방, 어린이집, 학원교습소, 취약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방역을 실시해왔다.

정용국 회장은 “지난달 영천 확진자 발생 이후 시민들의 안전이 걱정돼 생업을 뒤로하고 방역활동에 지원했다”면서 “우리 지역에 12일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없어 회원들 모두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보람을 느끼며 현업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 불안감이 크고 코로나19 차단방역이 시급한 때에 영천특전동지회에서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시 하고 수고해주신 봉사자 여러분들의 노력이 위기극복의 원동력이 된다”며 그동안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시는 특전동지회가 일상으로 돌아감에 따라 실내방역팀 보강을 위해 공병대 군장병 6명을 추가로 지원받아 5개 반 19명으로 재편성해 긴급 실내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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