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지역 자원봉사자 단체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회관 4층 재봉실 및 회의실에서 필터 교체가 가능한 수제 면 마스크 2000장을 목표로 제작에 나서고 있다.

군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군위군자원봉사센터, 군위군 성금지정기탁 후원자(경북공동모금회) 등과 연계해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힘을 보태고자 자원봉사 재능 기부자들과 함께 수제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23일 군위군 주민생활지원 희망복지지원담당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관내 초·중·고 학생 등 마스크가 필요한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마스크 수급을 돕기 위해 재봉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군위군 군위읍 소재의 삼국유사 문화회관에서 이혜련 재봉강사를 필두로 새살림봉사회, 자연사랑 연합회, 적십자봉사회, 세요 각시, 그리담 등 관내 15개 사회단체 회원과 재능기부자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마스크 제작에 참여했다.

실제로 지난 19일부터 회관 4층 재봉실 및 회의실에서 필터 교체가 가능한 수제 면 마스크 2000장을 목표로 제작에 나서고 있다.
 

군위군 지역 자원봉사자 단체는 지난 19일부터 회관 4층 재봉실 및 회의실에서 필터 교체가 가능한 수제 면 마스크 2000장을 목표로 제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재능기부자 중 박영선 영진라사 봉사자는 본인의 생업을 뒤로하고 마스크 제작에 앞장서 주고 있다.

또한, 봉사자 중에서는 재료를 집에 가지고 가서 작업해 오는 등 하루라도 빨리 완성된 마스크를 만들어 제공하고자 애쓰고 있으며, 새살림봉사회(회장 박인순)에서도 지난 21일 주말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관에 모여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작은 재능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도 삼국유사 문화회관을 방문해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봉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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