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내에서 검체 채취를 하는 모습. 경북일보 DB.
대구지역 정신병원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신병원 15곳의 종사자 1007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결과에서다.

1007명 가운데 846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달서구 소재 위드병원에서 25일 조리원 1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나머지 160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조리원이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다면 환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한다”며“구체적인 역학조사를 해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수 진단검사가 완료된 요양병원 등지에서도 여전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25일 환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 간병인 1명, 북구 배성병원에서 환자 1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들은 병원 내 격리상태에서 확진 판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파티마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보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요양병원 등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결과 3만3256명 중에 224명(0.7%)이 양성으로 나타났고, 전수 진단검사 전후로 실시한 검사에서 별도로 32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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