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신청 접수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월1일부터 6개월 간 특별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사진은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소득 감소로 생계위협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총 사업비 5억 원을 추가 확보해 특별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한다.

참여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로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이고 기준 중위소득이 60%이하 인 경주시민이다.

또 신청일 현재 만39세 이하인 청년 미취업자는 우선 선발 대상으로, 소득 및 재산과 무관하게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선발된 근로자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코로나19 관련 방역 및 전산 작업이나 업무 보조, 환경정화 사업 등에 참여한다.

시는 25개의 사업장에서 안전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장 감독과 참여자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특별 공공근로사업의 시행이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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