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쌀 전업농인 김종기(좌측) 씨는 아들 김창수 씨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으로 지역 첫 모내기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은 20일 첫 모내기 작업으로 기산면 영리들에서 쌀 전업농인 김종기(70)씨가 논 1㏊에 조생종 황금 벼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씨는 아들 김창수(43)씨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으로 모내기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모내기한 벼는 8월 30일경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쌀겨, 우렁이 농법,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시중가격보다 높은 가격인 80kg가마당 30만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적기 못자리 설치지도와 재배기술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 모내기 면적은 2459ha로 5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돼 6월 중하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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