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복구·지원 약속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맇 저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안동의 자두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안동시 일직면 소재 저온피해 현장을 방문, 피해농가를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지난 5일부터 발생한 저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 자두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저온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신속한 지원대책 마련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경북도는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저온 및 서리 피해로 인하여 사과, 배 등 과수와 감자 등 3171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청송 563ha, 영천 443ha, 의성 439ha 등이다.

작물별로는 사과 1082ha, 복숭아 602ha, 배 597ha, 자두 395ha 등 과수가 대부분이고, 감자 등 밭작물도 392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저온으로 인한 과수 꽃눈 고사, 감자 식물체 동해 등의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는 피해농가에 적화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인공수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착과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다음달 말까지 정밀조사를 완료해 정부차원의 재해복구비 지원 등 신속한 피해복구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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