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4억여원 들여 기준점 등 측량

지적재조사 대상지구 중 영주시 한절마지구 전경 모습.
영주시는 상망동 보름골지구 등 11개 지구에 대해 지적 재조사측량을 이달 중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적 재조사는 2020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적 재조사사업 책임수행기관 운영 시범사업 도시로 채택 사업비 4억9400 만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실시한다.

측량수행자는 공동수행방식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 경북본부와 주식회사 국토지리원이 선정됐다.
지난 4월 28일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 모습.
이에 따라 지역 지적불부합지 11개 지구, 2536필지, 160만2000㎡에 대해 5월부터 오는 8월 말까지 기준점 및 일필지 측량을 대대적으로 동시 추진한다.

특히 지적 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낙후된 측량장비과 기술로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가 현재까지 이어오면서 지적도상 경계와 토지의 실제 현황이 달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실시하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권택호 토지정보과장은 “대대적인 지적 재조사사업의 추진으로 토지경계 분쟁 해소와 토지의 정형화, 맹지 해소 등 재산가치 상승과 시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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