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기관과 대학이 손을 맞잡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에 나섰다.경북전문대학교는 25일 본관 2층 총장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으로부터 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은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한층 따뜻했다. 박정윤 KB국민은행 대구·경북7(안동)지역본부장과 최재혁 경북전문대학교 총장 등 양측 관계자 5명이 자리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경북전문대학교에 발전기금을 후원해 온 대표적 지역 후원기관이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
영주시의 관광 캐릭터 ‘별별프렌즈’가 올해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우수 캐릭터 3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유한 선비문화와 자연 자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25일 영주시에 따르면 ‘별별프렌즈’는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산업·공공·지자체 부문을 통틀어 전문가 심사와 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지역 관광 기반 캐릭터가 전국적 주목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별별프렌즈’의 기원은 2021년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된 ‘
“영주의 10년 먹거리가 달린 문제입니다. 국회 문이 닳도록 다시 가겠습니다.”25일 국회에서 만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의 목소리는 다소 잠겨 있었다.지난 5일에 이어 불과 보름도 지나지 않아 다시 국회를 찾은 그는 “지금이 영주의 미래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영주시는 이날 박형수·임종득·임미애 국회의원을 잇달아 만나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이 시급한 핵심 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예산 심사 막바지에 접어든 국회 상황에 맞춰 사실상 ‘총력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유 권한대행이 이날 국회에 제시한
영주시가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공개하며 내년 시정 기조를 ‘도전과 혁신’으로 압축했다.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24일 열린 제297회 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변화 앞에서 멈추지 않는 시정”을 강조하며 산업·안전·복지 등 주요 분야별 성과와 내년도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유 권한대행은 올 한 해를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과를 낸 시기”라고 평가했다.실제로 영주시는 올해 한국동서발전과 1조 2천억 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MOU를 체결하며 500MW급 청정수소 발전소와 대규모 ESS 구
영주시가 스마트원예 기반 강화 노력에서 두각을 보이며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시설원예지원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농업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이번 결과는 지난 20일 열린 관련 워크숍에서 발표됐다. 전국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 사업 집행률, 스마트원예 확산 기여도 등을 종합해 우수 지자체 3곳을 선정했다.영주시는 최근 몇 년간 노지스마트팜 육성, 청년농업인의 스마트형 농장 5개소 구축, 스마트관수시설 보급 등
경북 영주시 소수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연속 기록으로 지역 공공문화기관의 역량을 입증하는 성과라는 평가다.25일영주시에 따르면, 소수박물관은 2017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이번까지 네 차례 연속 인증을 받았다. 경북도내 공립박물관 중 같은 기록을 보유한 기관은 총 4곳에 불과하다.이번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관리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의 충실성, 전
영주시는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훈훈한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사)한국여성농업인영주시연합회는 24일 ‘이웃사랑 농심나누기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홀몸 어르신과 고령층에게 따뜻한 식사와 정을 나눴다.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우리 쌀 가래떡과 신선한 지역 농산물로 정성껏 떡국을 준비했다.회원들은 배식과 말벗 봉사에도 나서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행사에는 100여 명의 어르신이 함께 자리해 정성 가득한 떡국과 다과를 나누며 즐거운 연말을 보냈다.행사에 참여한 A(82) 어르신은 “연말에 이렇
영주시의회는 24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19일까지 26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26년도 본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제2차 변경계획안 등 예산 관련 안건을 심사한다.아울러 의원발의 조례안 3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6건, 동의안 1건, 공유재산 관리안 1건, 보고의 건 1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특히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영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전규호 의원 대표발의
경북 영주경찰서 교통관리계가 올해 3분기 경북경찰청 교통업무 평가에서 2급지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교통팀’에 이름을 올렸다.지역 내 교통사망사고 감소와 ‘5대 반칙운전’ 근절 캠페인이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영주경찰서 교통관리계는 지난 분기 동안 과속·신호위반·음주운전 등 주요 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통학로·교차로 등 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체감형 홍보 활동을 확대해왔다.특히 시민 대상 설명회, 전광판·현수막 활용 홍보, 지역 단체와의 합동 캠페인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실제 경찰서 주변에서는 최근 “과속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산·평은·문수·장수·휴천1동, 국민의힘)은 24일 제297회 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반려식물 기르기 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손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반려식물이 새로운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식물을 가꾸는 과정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영주시는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반려식물 문화 확산이 시민들의 정서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영주시의 가정 내 폐의약품 관리 체계가 여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4일 열린 영주시의회 제29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전풍림 영주시의원(국민의힘, 풍기·안정·봉현)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의약품 문제는 시민 건강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전 의원은 “의약품은 올바르게 사용하면 건강을 지키는 약이지만, 사용 후 방치되면 환경을 오염시키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여전히 많은 시민이 종량제 봉투, 싱크대, 변기 등을 통해 폐
지역과 캠퍼스를 잇는 봉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경북전문대학교가 ‘2025 현암봉사인증제 우수장학생’ 선발에 나섰다.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RISE사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학생 활동에 연결한 대표 사례로 주목된다.24일 학교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학생이 연간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사전교육과 봉사소감문 제출을 마치면 대학이 공식 인증서를 부여하는 방식이다.교육·실천·평가의 3단계를 갖춘 ‘프로그램형 봉사 인증제’라는 점이 특징이다.경북전문대 KBC사회봉사단은 그동안 여러 지역기관과 연계해 교육봉사, 취약계층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속 소시민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연극 ‘경성 카스테라 1호점’이 오는 28∼29일 영주의 148아트스퀘어에서 관객을 만난다.영주에서 보기 드문 전문 창작극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지역 공연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이번 작품은 불안정한 시대에도 “지켜야 할 행복”을 놓지 않으려 했던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촘촘하게 담아낸 연극이다.단순한 시대극을 넘어, 그 시간들을 버텨낸 평범한 이들의 용기와 희망을 정면으로 그려내며 오늘의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는 평가다.148아트스퀘어 관계자는 “리허설 현장을 지켜보면
“AI가 인간의 역할을 어디까지 대체할까,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영주시가 운영하는 영주인성아카데미가 11월 강연을 통해 시민들과 ‘AI 시대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만난다.오는 27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는 KAIST 이경상 교수가 ‘AI가 바꾸는 미래’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시는 “첨단 기술 변화가 시민 삶과 밀접해지는 만큼, 관련 이해를 돕기 위한 공개 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강연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사회 구조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분석하고, 직업 생태계의 재편과 미래 필수 역량 등을 설명할 예
지역 화폐가 지역경제의 숨통을 트여주는 필수 수단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영주시는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영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부정유통 점검에 들어간다.최근 일부 지역에서 상품권 불법 환전이나 제한업종 결제 사례가 반복되면서, 영주시도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이번 점검은 상품권 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 △부정수취 △불법 환전 △제한업종 부당 결제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 대비 차별대우 등 소비자 피해 우려 행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시는 자체 이상거래탐지 시스템(FDS)을 활용해 의
영주시가 2026년도 본예산을 1조107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올해보다 50억 원 늘어난 수치지만, 단순한 규모 확대보다 투자유치·산업고도화·지역상권 활성화에 재원을 집중적으로 재배치한 것이 특징이다.지역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 ‘성장 동력 확보’를 우선한 예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3일 시청 예산부서 관계자는 “큰 폭의 증가가 없었지만, 산업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분야는 오히려 비중을 확대했다”며 “지역경제 흐름을 끌어올리겠다는 정책 방향이 뚜렷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영주시 청소년들이 스스로 마련한 장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1일 ‘제13회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에서 발생한 163만7000원의 수익금을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 10월 25일 청소년문화의집 2관 앞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장터는 청소년자치기구가 처음부터 끝까지 운영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학생들이 직접 판매대를 꾸리고 재활용 제품을 소개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에 “요즘 아이들이 이렇게 주도적으로 행사 전체를 운영한다는 점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1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났다.22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전날 오전 11시 4분께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대가 즉시 출동해 현장 인명 검색과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2시 47분께 완전히 진화됐다.불은 주택 내부를 크게 태워 89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한편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주의 향토음식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맛을 다시 쓰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21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2025년 지역특화음식 개발 과제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식·평가회가 열렸다.대강당에는 완성된 음식 향이 은은히 퍼졌고, 참석자들은 하나씩 담겨 나오는 ‘소백산 식재료’의 변신을 유심히 살피며 평가에 나섰다.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영주우리음식연구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1년간의 교육 과정에서 개발된 레시피를 직접 맛보고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이번 평가회에서는 연구회
경북 영주 경북항공고등학교가 2025년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항공정비 분야 현장형 교육체계를 갖춘 점이 인정받은 결과다.학생 개별 역량 부문에서도 3학년 서기훈 학생이 국가기술자격 우수학생으로 선정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국가기술자격 우수학교 평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자격취득률, 현장 적응도, 교육과정 운영, 학생 성장도 등을 종합해 산출한다.최우수 기관은 시·도별 1곳만 선정되는 최고 등급이다.경북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