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안동·예천
김 당선인은 “대구와 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았음에도 정작 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다”며“영남권 중 공공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경북 지역 내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발생 시 감염병 대응체계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안동은 경북 북부와 남부를 아울러 지리적으로 가장 접근이 뛰어나며 도청이 있어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긴급재난 발생 시 행정적 지원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으로 도청 신도시 내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병원 유치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3월 국회에서 코로나19 추경이 통과됨에 따라 감염병 관련 직접 투입 예산 1118억 원으로 중부권과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2곳이 구축되고 국가지정 음압병실 80개가 확충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감염병 전문병원과 음압병실 확충 사업에 참여할 희망기관 공모에 들어갔다.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은 권역 내 환자의 일시 격리 및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지만 예산 등의 이유로 그동안 호남권에만 지정·운영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