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강릉시가 안동시에 산불 진화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위문품을 보내왔다.안동시 제공
자매도시인 강릉시가 지난달 24일 안동시 풍천면·남후면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산불 진화에 노고가 많은 안동시 공무원들에게 강릉시 특산품인 커피빵과 커피 드립백 500박스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강릉시에서는 최근 코로나19 대응과 산불 진화로 피로가 누적된 공직자들을 위로하며 “우리는 이겨냈고, 또 이겨낼 것입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보내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강릉시의 따스한 위로에 큰 힘을 얻었다”며 “보내주신 특산품과 따뜻한 격려를 통해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2019년 강릉시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안동시 공무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700여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안동시와 강릉시는 2009년 자매결연 후 지속적인 상호교류로 우호 관계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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