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센터장 길민욱)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5개월간 서울·경기 핫플레이스 3개소에서 1인 창조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공유판매대’를 운영한다.

스마트 공유 판매대는 유동 인구가 많은 매장의 남는 공간을 활용하여 판매대 및 전시장을 설치하여 제품의 판매율을 제고하고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샵인샵 형태의 공유서비스이다.

문경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경기·강원권역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등 총 13개 기관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며, 오미자청·건오미자·스틱형 벌꿀·사과즙·유기농 곡물당 딸기잼 등 문경 특산품을 비롯한 젖병세정제·모공청소폼·저주파 미니 마사지기·인테리어 클리너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된 18개사의 우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인 창조기업 스마트공유판매대는 서울 신논현역 4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서장훈, 이수근의 무엇이든 물어보살’ 촬영지로 유명한 ‘플라워카페 로랑 강남점’, 삼성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카페플랜비’, 수원 광교 카페거리에 위치한 ‘Cafe 1311’등 3곳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스마트공유판매대 운영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접근성을 높여 각 지역의 우수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1인 창조기업에게는 홍보 및 판촉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 미사용 공간에 판매대를 설치하고 제품을 전시·유통함으로써 카페 자영업자의 부가소득 창출을 통한 상생협력체계 구축으로 기업 간 협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길민욱 센터장은 “스마트공유판매대 운영으로 입주기업 충성고객 확보 및 판로확대를 도모하고, 시장 검증을 통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1인 창조 우수제품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입주기업의 판로개척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2011년 개소 이래 1인 창조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및 네트워킹·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B2B, B2C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대외정부지원사업 연계 등을 통해 지역 창업지원기관의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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