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동아리 ‘다그린’ 스쿨팜 운영

경산 다문초등학교는 교직원, 긴급돌봄 학생, 유치원 학생이 함께 ‘다그린(다문 Green)’ 스쿨팜‘학교 텃밭 가꾸기’를 실시했다.경산교육지원청.

경산 다문초등학교(교장 박효익)는 지난 8일 교직원 15명과 긴급돌봄 학생 13명, 유치원생 4명은 자연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다그린(다문 Green)’ 스쿨팜 ‘학교 텃밭 가꾸기’를 실시했다.

교사들과 긴급돌봄 학생들이 함께 방울토마토·오이·고추·가지·고구마·상추 등 다양한 작물을 학년별로 나눠 심으면서 식물의 특성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녹색성장동아리 ‘다그린(다문 Green)’ 스쿨팜 운영은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채소를 직접 심고 가꾸는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농부들의 고마움과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날 학교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김모(2학년) 학생은 “작년에도 심었는데 올해도 심어 보니 작년보다 훨씬 쉽게 심을 수 있는 거 같고 재미도 있었다” 면서 “빨리 방울토마토와 오이를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효익 다문초등학교 교장은 “학교에서 흙을 만지며 농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자연친화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21세기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의 고운 심성도 함께 가꾸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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