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이 11일 황리단길에서 ‘클린&안심 경주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마스크와 꽃을 나눠주고 있다. 경주시 제공
청정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한 ‘클린&안심 경주 캠페인’이 1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황리단길에서 열렸다.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의 일환인 ‘클린&안심 경주 캠페인’은 깨끗하고 청결한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청정 경주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했다.

경주문화엑스포와 황리단길 등 평소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장소에서 실시한 이 날 캠페인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과 경상북도·경주시 새마을회장 등 20여 명의 주요 사회단체장과 함께 방역과 청소를 실시했다.

또 황리단길 상가를 방문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관광업이 다시 생기를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현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방역물품과 꽃을 나눠주며 활기찬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수칙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일상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안전한 시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사회 전반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매주 금요일을 방역·대청소의 날로 운영하는 ‘클린 경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독려하는 ‘안심 경주’ 캠페인을 사회·자생단체와 함께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시설부터 일터, 개인 생활공간까지 사회 전반에 걸친 일상 공간에 대해 시민 모두가 매주 금요일을 방역과 환경정비의 날로 정해 실천하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읍면동별로 자생단체들이 자발적인 환경정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31개 분야 시설에서 해당 세부지침을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협회 및 상인회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내 삶터를 스스로 청결히 정비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지속가능한 안심환경이 유지될 것”이라며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안전하게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클린&안심 경주 캠페인’에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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