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6000만원 지원받아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경상북도환경연수원(원장 심학보)이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해 신규 국비사업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도민들의 환경교육을 통한 환경복지 수혜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연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위기 대응에 선제적 대처로 도비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비 예산확보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신규사업 2건 확보는 물론 내년도 예산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환경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환경교육버스)’ 사업이 선정, 이 사업으로 3년간 5억4000만원 국비확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농업교육운영사업(학교텃밭 지원사업)’에 공모 3500만원 확보의 결실을 얻었다.

이와 함께 환경부의 청소년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3억5000만원과 기후변화교육센터 2000만원도 지속해서 지원받는다.

또한 내년도 경상북도환경교육센터 운영예산 3억원 확보에도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환경부에 적극적 노력 중으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이로써 올해 신규확보사업 2건과 기존 환경부 ‘청소년환경교육사업’ 3억5000만원을 더해 총 5억6000만원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 내년에도 경상북도환경교육센터 3억원과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 예산 5000만원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 총 9억원 규모로 확대해 연수원 운영에 있어 도비 경감은 물론 재정적 자립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갈 예정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대비 도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중인 ‘E-job프로젝트’에 신규 교육과정을 대거 투입 ‘도시농업창업전문과정(자생난재배)’, ‘약용작물산업관리사과정’, ‘목공체험지도사양성과정’, ‘버섯종균기능사양성과정’, ‘야생화천아트과정’ 총 5개 과정을 자부담 전년 대비 자부담교육 예산을 2배가량 늘려 1억5000만원 규모로 운영해 도비 부담률을 대폭 낮추게 되며 자격취득자에 대한 적극적 취업 안내로 도민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 해나가게 된다.

이번에 신규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농업교육운영사업(학교텃밭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국·도비 지원으로 구미시와 함께 운영해온 도시농업관리사과정의 연계사업으로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소지자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10명 정도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환경연수원이 2018년부터 지정받아 운영 중인 경상북도환경교육센터(광역)가 이번 환경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사업을 확보함으로써 환경부가 제공하는 교육용 버스를 활용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까지 교육영역 확대로 기존 연수원의 정규·수탁교육과 더불어 환경교육을 통한 경상북도의 그린경북 홍보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격수업 활성화를 위한 사이버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해 시범으로 한국사이버원예대학과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온라인 환경교육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이를 확대해 전국단위 환경교육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심학보 연수원장은 “코로나-19로 경상북도의 모든 영역에서 심각한 위기상황이 도래할 것에 대비 포스트 코로나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환경교육을 통한 위기극복 의지 함양과 지속 가능한 도민 환경복지 수혜에 노력할 때이다”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국비확보에 전 직원과 경북도 및 유관기관 협력으로 총력을 경주해 도비 경감에 기여하고 기관의 공익성 신장과 새바람 행복 경북 건설의 정신적 구심체 역할에 지속적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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