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영주공장 상상나눔 도시락지원사업과 함께 식료품 후원에 나섰다.
KT&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국 복지기관에 총 3억원 상당의 ‘상상나눔’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상나눔 도시락 지원은 최근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무료급식소 운영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KT&G 전국 19개 기관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에 따라 지역상권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각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모두 돕는다. KT&G는 지난달 23일 경남본부와 천안공장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도시락 전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총 수혜 인원은 1만2000명이다.

도시락지원에 필요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한다.

특히 KT&G 영주공장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영주공장 직원들이 직접 즉석밥, 라면, 김 등 10가지 식료품과 손 소독제가 담긴 식료품키트 260박스(박스당 5만원 상당)를 제작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해숙) 민관합동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내 3개 재가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신동걸 KT&G영주공장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라 실물경제가 위축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 내 저소득가정에 작은 도움이 되고,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G 영주공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1300 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및 노인, 장애인 등에 전달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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