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9명 늘어난 1만991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13일 하루 67명 증가하면서 9695명에서 976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26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9명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26명이다.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0명, 홍대모임 관련 4명, 확진자 접촉 1명, 경기 지역 사례는 1명이다.

클럽 관련 확진자 20명은 클럽을 방문한 사람 5명, 확진자 접촉자 15명이다.

홍대 모임 관련 확진자 4명과 경기 지역 확진자 1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14일 정오 기준 2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133명으로 늘었다.

해외입국 사례는 3명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 1명, 기타 2명(방글라데시 1명, 파키스탄 1명)이다.

확진 후 누적 완치자는 9762명이며 확진 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88.8%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37%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25.51%다.

70대는 10.81%, 60대는 2.80%, 50대는 0.76%, 40대는 0.21%, 30대는 0.17%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71만1484명이며 이 가운데 67만9771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2만7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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