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관 등 대관시설 6월 임시 운영

경산시는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족구장, 풋살장 등 상대적으로 감염위험이 낮은 야외체육시설을 시작으로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경산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경산시는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족구장, 풋살장 등 상대적으로 감염위험이 낮은 야외체육시설을 시작으로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경산시는 개인·집단방역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 점검하면서 지난 6일 경산체육공원 내 족구장, 풋살장 등을 개방한 데 이어 25일부터는 남천변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 골프장, 지역 내 12개 게이트볼장을 개방했다.

6월 1일부터는 상방동에 있는 경산수영장과 진량읍의 국민체육센터(수영장)를 개방할 예정이며 당분간 이들 수영장에서는 강습을 진행하지 않으며 정원 내 자유수영만 이용토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사업 접수처로 활용되고 있는 경산실내체육관은 지원대책 종료 후인 7월 중에 개방할 예정이며 공연이나 평생학습 시설 등도 순차적으로 개방해 나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경산시민회관 대강당, 소강당, 전시설 등 대관시설은 오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임시 개방한 후 7월 1일부터 정기 대관을 개시할 예정이며 여성회관과 읍·면·동 학습관은 6월 8일부터 개방, 미뤄졌던 상반기 평생학습 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양·진량읍, 와촌면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문화회관은 오는 6월 1일부터 개방을 적극 검토 중이며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공공복지시설은 개관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시 관계자는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감염과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체계를 철저히 수립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철저한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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