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수거하는 모습.
영주시는 음식물쓰레기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 운행을 현행 주 1~3회 요일별 수거에서 1일 1회 매일수거(공휴일 제외)로 변경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매일 수거 운행은 27일부터 시범운영한 후 6월 초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음식물쓰레기 1일 1회 수거운행을 위해 올해 수거차량 1대를 추가 구입, 총 4대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을 운행한다.

동 지역부터 우선 시행하되 일부 원거리 동지역 및 읍·면 지역은 주 2~3회로 수거횟수를 늘리고 수거 체계 안정화 이후 수거요청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 및 악취 방지를 위해 올해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RFID) 100대를 구입해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가에 설치한다.

특히 시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차량 운행횟수도 늘려 음식물쓰레기 배출지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주기 단축으로 여름철 음식물쓰레기 넘침을 방지하고,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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