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등굣길 학생맞이 행사는 교육감 외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학교운영위원장, 녹색어머니회장,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등교를 환영해 주기 위해 함께 했다.
이날 지난주에 등교를 한 1, 2학년 학생들은 다소 여유 있는 표정으로 등교를 했으나, 2020학년도 첫 등교를 하는 3, 4학년 학생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등교를 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긴장하는 학생들을 위해 따뜻하게 웃으며 손인사로 학생들을 맞았다.
첫 등교일에 교육감의 따뜻한 인사를 받으며 등교하는 유림초등학교 학생들도 환한 얼굴로 교실로 향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실내화를 갈아 신고 현관문 앞에 설치된 발열체크기를 통과한 뒤 교실문 앞에서 기다리는 담임 선생님에게 비접촉식 체온계로 다시 한 번 발열을 체크한 뒤 교실로 들어갔다.
학생들은 이런 절차에 당혹스러워하지 않고 대부분 차분하고 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이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학생들이 우려한 것 보다 차분히 등교를 잘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사전에 등교 수업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한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