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이 9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9일 하양전통시장에서 여성단체협의회원들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경산시.
경산시는 지난 9일 지역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 시청직원 50여명과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생필품 등을 직접 구입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경산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경산시협의회와 오는 15일 경산공설시장에서,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 경산시 이통장 연합회와 18일 자인공설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산시는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역 내 소비로 유도하기 위해 3S(Speedy & Smart Spend) 소비촉진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5월 30일, 6월 7일(이틀간) 개최된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직판장에서는 농산물세트 730여 개를 판매했다.

또 6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마스크 교환사업(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영수증을 제출하면 마스크로 교환)은 현재까지 약 1만장이 교환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상인들이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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