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황병직(영주·무소속) 의원은 지난 11일 제316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교육감과 도지사의 공약사업 이행 부실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북관광의 전환점이 될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황 의원은 우선 경북도교육감의 4대 분야 50대 공약 중 미세먼지 종합관리, 학교안전요원 배치 확대 등의 사업에 대한 평가에 있어 계속 사업을 공약에 포함해 이행률을 높이고, 교원업무 경감 사업의 경우 교육공무직의 교육행정사 정원을 초과해 규정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정원에 비해 많은 현원을 실적으로 평가해 이행률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약사업의 전반적인 재검토와 체계적 추진을 촉구했다.

또 전국 시도 중 이자수입률(평균 1.32%, 경북은 0.93%)이 가장 낮게 나타나는 등 경북도교육청의 재정운영과 관련한 업무 소홀을 지적하고,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체수입 확보 등 재정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경북도지사의 5대 분야 100대 공약과 관련해 대부분의 공약 지표들이 계속 업무로 달성 가능한 단순 지표로 설정돼 있어 이행 계획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지표를 개발해 경북도의 행정역량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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