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한 도개면 수박 방임재배 농가는 구미시에서 방임재배를 제일 먼저 실천한 농가로써 수박 방임재배란 기존 3줄기에서 보통 100개의 순을 제거하던 재배방법에서 2줄기에 0~25개의 순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노동력을 77% 이상 절감하고 당도를 향상시키는 재배방법이다.
또한 구미시가 최근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각종 국비 연계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됨에 따라 통합RPC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추진코자 준비 중인 지역 내 농협 미곡처리장(RPC)을 방문했다.
산업건설위원들은 수박 방임재배 방법과 농촌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가주를 격려했다.
양진오 산업건설위원장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현장에 와보니 농업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이 보인다”며 “앞으로 의회도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 등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농촌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