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3일 문경새재 입구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서명은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 5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시는 지역 내 각급기관단체와 출향인 등으로 서명을 확대하고 있다.
 

문경시는 중부내륙철도 노선이 지나가는 인근 상주시, 김천시와 손잡고 지난 3일, 12일 상주시청(1차) 및 문경시청(2차)에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철도건설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3개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철도의 조기 구축을 위한 탄원서 서명 운동을 동시에 전개해 이달 말 관계 중앙부처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정치권과 지역 주민, 출향인,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 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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