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경산시협의회 회원과 시민들이 경산시청 마당에 설치된 헐액원 차량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독자제공.

바르게살기운동 경산시협의회(회장 채종호)는 헌혈인구의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을 돕기 위해 17일 오전 경산시청 앞마당에서 헌혈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개인 및 단체헌혈 수가 급감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가 지난 5월 18일부터 시작된 시·군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경산·청도 회원들과 시민들이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 차량에서 헌혈을 하며 생명사랑을 실천했다.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은 헌혈증서를 기증하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산시협의회 회원과 시민들이 경산시청 마당에 설치된 헐액원 차량 앞에서 헌혈접수를 하고 있다.독자제공.

채종호 바르게살기운동 경산시협의회장은 “앞으로 우리 회원들은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헌혈행사에 앞서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와 대구경북혈액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이종평 도 협의회장, 허부자 대구경북혈액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단체는 시·군 릴레이 캠페인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헌혈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경상북도협의회는 도내 시·군 협의회와 함께 연 2회 이상 ‘헌혈의 달’을 지정·운영하면서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계획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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