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이행 강조와 수칙 이행상황 점검 독려에 나섰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서울 이태원발을 시작으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감염확진자의 집단발생에 이어 최근에는 광주, 대전, 충남, 전북 등 전국으로 확산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를 기본으로 개인 5대 핵심수칙을 지키면서 각자의 가정과 직장, 생활터에서 방역수칙 이행을 철저히 할 때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보장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5대 핵심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거리두기, 30초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매일 2번 이상 환기·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도는 물류시설, 다단계방문판매업체, 대중교통 공용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완료했으며, 여름철 피서객을 대비하여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다중이용 고위험시설의 KI-Pass(전자출입명부)설치 의무적용과 그 밖의 종교시설, 학원, PC방, 실내체육시설,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이고 강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태가 5개월째 지속되면서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 누적으로 일부 도민의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므로 방역수칙 이행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지역에는 21일 0시 기준으로 1342명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완치 1274명, 입원격리치료 10명, 사망 58명을 나타내는 가운데 15일째 지역사회 환자 발생은 없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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